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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타국…마음은 의권투쟁

몸은 타국…마음은 의권투쟁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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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학협회(KAMA)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새 회장에 이승호(S. Howard Lee·연세의대 64년 졸업·사진)씨를 선출했다.

김재정 의협 회장과 조수헌 기획정책이사·노만희 총무이사는 이번 대회에 참석, 회원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의료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주한인의학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의권투쟁에 헌신적으로 앞장선 의협 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길여(의료법인 길병원 이사장)서울의대 동창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총회에서 지난 1년간 전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개한 의권 투쟁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올바른 의료풍토와 강한 의협을 만들기 위해 한국의 의사는 물론 전 세계 의사들과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KAMA 신임 회장은 “의협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의권 침해 문제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미주 회원들은 지난해 의권 투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모든 회원들에 대해 “용감한 동지애를 느낀다”며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KAMA 학술대회는 매년 12월말에서 1월에 개최하는데, 올해에는 한국의 의권 투쟁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한달 늦춰 개최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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