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샵에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 이 분야의 학술대회로는 국제적으로도 최정상의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심찬섭 교수를 비롯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닙 소에헨드라 교수(독일 함부르크대학병원), 그레고리 B. 하버 교수(캐나다 로즈데일 메디칼센터), 마사추구 나카지마 교수(일본 교토 제2적십자 병원) 등 4인이 코스별 책임자(Course Director)로 나서 기획하고 진행 단계에서부터 깊이 참여했다. 또한 존 H. 본드(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로버트 H. 하웨스(〃 사우스캐롤리나대학병원)·케네스 F. 빈묄러(〃캘리포니아대학병원)·히로유끼 오노(일본 국립암센터)·겐지로 야수다(〃교토 제2적십자병원)·시네이 쿠도(〃아키타 적십자병원)·시드니 C. 청(홍콩 중국대학병원) 교수가 국제적 전문가로 초청돼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연세의대 강진경·고려의대 현진해·서울의대 윤용범·울산의대 민영일·부산의대 양웅석 교수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권위자 24명이 초청연사 및 시술자로 참가한다. 이외에도 일본, 중국, 유럽 등지의 국가들에서 30여명이 사전 등록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총 3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돼 명실공히 국제적 수준의 워크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전에 강의, 오후에는 행사장인 하얏트호텔과 순천향대학병원 소화기병센터의 내시경실을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해 내시경 시술장면을 생중계하는 실시간 중계(Live Demonstration)가 시행된다.
주요 학술내용은 ▲위·식도 분야 ▲대장 분야 ▲담도·췌장 분야 ▲초음파내시경 분야에 걸쳐 총 30여편의 강의(비디오 강의 포함)와 20여회의 Live Demonstration, 2회의 Key-pad를 이용한 비디오 퀴즈, 만찬을 겸한 심포지엄(Dinner Symposium)으로 꾸며진다. 특히 초음파내시경 분야에서는 최근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삼차원 초음파내시경검사, 관강내 초음파검사, 중재적 초음파내시경검사 등의 최신지견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찬섭 조직위원장은 “이번 워크샵은 국제적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는 학술대회로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 분야의 전문의는 물론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기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국제 워크샵에 비해 등록비가 저렴하게 책정된 이번 워크샵의 사전 등록은 2월 15일까지이다(참가문의 전화 709―9202, 팩스 709―9696 담당자 정의선).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