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학전문대학원 반대 일간지 광고
의협, 한의학전문대학원 반대 일간지 광고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6.1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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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위해 진단과 치료 세계적 기준 따라야
▲ 14일자 조선일보 34면 오피니언란에 게재된 의협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반대 광고.

대한의사협회는 오늘(14일)자 조선일보에 '정치논리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전면 재검토되어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게재하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현대의학은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임상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하고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진단과 치료의 세계적 기준을 따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한방약의 독성이나 부작용 및 치료효과 여부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암·간암·대장암·폐암 등 인간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한의학은 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도 충족하지 못하는 학문으로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한의과대학 교과과정에 현대의학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교육시간과 내용은 의과대학의 1/3 수준"이라며 "이는 현대의학의 기초가 아니면 한의학에서 진단과 치료가 불완전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맹목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특히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에 앞서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확보와 함께 선진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일원화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의협은 의료일원화와 관련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인터넷 의협신문 KMA Times(www.kmatimes.com)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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