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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건위 국민건강 로드맵 세웠다'
'국건위 국민건강 로드맵 세웠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11.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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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건위, 구체 사업계획 및 우선순위 등 집중검토
7일 1차 워크숍...홈피 건강종합정보사이트화도 추진
▲ 이날 워크숍은 기조연설을 비롯 전체토론과 전문분야별 토론 및 종합토론 등 6시간여 동안 계속됐다.

'국민건강 수호천사'를 자임하며 의욕적으로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국건위)가 비만예방을 비롯 수질·대기 등 환경문제 개선, 알레르기예방 및 금연 등에 관한 지침 재정비, 홈페이지의 종합건강정보사이트화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7일 '국건위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한 제1차 워크숍에서 국건위의 비전과 외국의 국민건강 사업 등을 소개한 신동천 환경분야전문위원장(의협 기획이사·연세의대 교수)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사업을 제안했다.

신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올해 세계의사회 총회에서 '비만에 있어 의사의 역할에 관한 성명서'가 채택되는 등 적절한 비만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대사증후군분야전문위원회가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비만예방 식단을 권장하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의사회 총회에서 채택된 '환경문제에 있어 의사의 역할에 관한 성명'과 관련, 한국이 실무그룹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환경분야전문위원회가 이러한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으며, "알레르기아토피분야전문위원회와 금연절주분야전문위원회는 기존의 관련지침을 재정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건위 홈페이지와 관련, "궁극적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및 지침을 집약하는 '종합건강정보사이트'를 지향하는 한편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건위의 발족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은 허갑범 위원장(허내과의원장·전 대통령주치의)의 인사와 장동익 의협회장의 치사 및 신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전체토론·전문분야별토론·종합토론 및 정리 등 오후 9시까지 계속됐다.

허갑범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건위의 장단기 사업계획 및 우선순위 등을 집중적으로 토의하고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이해를 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국건위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치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의사들이 직접 캠페인 등에 앞장서야 하며, 국민에게 질병예방을 위한 권고문 등을 제시해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협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단체에 걸맞게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차원에서 국민건강을 보살피는 일에 발 벗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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