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는 노바티스의 신약 '텔비부딘(상품명·Tyzeka)'을 만성B형간염약으로 25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1367명 대상 1년여간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 연구에서 텔비부딘은 항바이러스 효과와 간염증 개선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텔비부딘은 기존 치료제 라미부딘보다 간염발생을 최대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텔비부딘으로 치료한 환자의 60%가 B형간염바이러스 DNA 미검출 상태에 도달했다. 또 치료 후 첫 24주에서 신속한 바이러스 억제작용을 보인다. 텔비부딘은 1일 1회 경구용으로 복용한다.
한편 FDA는 "텔비부딘은 B형간염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사용의 이익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사람간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부가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는 텔비부딘을 포함, 총 6개의 만성B형간염약이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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