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원이 의원급 의료기관의 새로운 경영 형태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휴식공간과 주차장 등 환자 편의시설이 취약해 선뜻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
경남 서부지역에 새롭게 문을 여는 진주메디컬센터는 개원가의 인간중심 의료 서비스와 환자 편의시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메디컬센터는 각 과별 임대 형태의 기본 모형에 건물주가 어린이 놀이터, 휴식 공간, 주차장,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 인터넷 전용선 설치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연건평 900평) 규모로 4월 말 개원하는 진주메디컬센터는 지하 200평 전체를 주차장 공간으로 확보했으며, 지상 6층 143평을 환자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할애하고, 5층 일부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유치했다.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약국 등은 이미 임대 계약을 완료한 상태.
허성구 경남예술고등학교 이사장이 직접 운영 일선에 나선 진주메디컬센터는 개원가의 취약한 경쟁력을 보강한 임대 형태의 공동개원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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