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북한의 조선컴퓨터센터의 초청으로 4박5일간 체류하면서 북한의 IT(정보기술) 인력양성 계획과 프로젝트 의뢰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이번 방북에서 조선컴퓨터센터,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대학, 평양프로그램센터, 수학연구소, 약전연구소 등 교수와 책임자 60여명을 상대로 '디지털 시대를 위한 IT산업의 가치 창조 방향'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조사장을 초청한 조선컴퓨터센터는 800여명의 컴퓨터 개발인력을 보유한 단체로 지난 90년 김정일 북방위원장의 지시로 설립됐다. 지문식별 시스템의 활용 프로그램, 설계지원 프로그램, 사무경영 프로그램, 의료관련 소프트웨어 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컴퓨터는 지난 83년 설립된 의료정보 전문기업으로 90년부터 비트교육센터를 운영, 지금까지 4,200여명의 IT전문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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