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환자 기증물품 바자회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영양제 전달
분당서울대병원은 9월 29일 성남시 무의탁 노인요양시설인 석운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해 중원구방문보건센터, 결손아동보호시설인 작은 사랑의 집, 노숙자 무료급식소인 안나의 집, 수정구방문보건센터, 구미동 하얀마을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 등에 10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영양제 등을 전달하고 정을 나눴다.
개원 당시부터 환자들이 보내오는 선물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미처 돌려주지 못한 선물을 한 데 모아 매년 바자회를 통해 판매,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기금으로 적립해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봉사모임을 대표하고 있는 성숙환 불곡후원회장은 "환자분들이 보내 주시는 정성을 모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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