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100'달성
보건복지부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소장 강재규)가 올해 초 뇌사자 장기기증자 100명을 목표로 설정한 이른바'KONOS 100'이 3일 달성됐다.
이날 현재 뇌사기증자는 100명·뇌사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은 이식대상자 408명(이식장기 426)이었다.
지난 2000년 2월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민간 주도로 이뤄진 장기기증이 국가관리사업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가 1999년 162명에서 법 시행 후 2002년 36명까지 급감하면서 장기이식수술을 받기위해 환자가 장기간 대기해야하는 문제가 발생됐다.
이에 따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2003년 3월부터 뇌사판정대상자관리기관의 신장이식대기자에게 신장 1개를 우선적으로 배분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했다.
그 결과 뇌사 장기기증자수가 2004년 86명, 2005년 91명으로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고,3일 뇌사기증자 100명, 뇌사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은 이식대상자 408명(이식장기 : 426)의 기록을 세우면서 'KONOS 100'을 달성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장기기증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홍보강화·기증자 예우방안 마련과 뇌사자 장기 및 뇌사판정대상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소방방재청과 소방헬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사회에 널리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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