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 평가단(단장 홍창기,울산의대 교수)은 최근 서울의대, 연세의대, 이화의대에 대한 1차 평가작업을 완료했다.
총 6명의 의대 교수로 구성된 평가단은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행,재정 영역에 대한 서면 및 방문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단은 방문 평가에 앞서 5개 항목 50여개 문항에 대한 대학별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보고서와의 일치여부를 확인,분석했다. 평가단은 종합평가를 거쳐 2월경 평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지할 예정이다.
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는 의학교육에 대한 국가적 표준을 설정하고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순수 민간 자율기구로 의과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의 질적인 수준을 평가, 확인하기 위해 지난 1998년 7월 설립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996년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31개 의대 평가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민간 자율기구에 의한 첫 평가이자 의대 인정을 위한 실질적인 평가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평가단은 올해 5~6개 의대를 평가하기로 했으며, 2004년까지 전국 41개 의대에 대한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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