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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의사를 위한 워크샵 2000

젊은 여의사를 위한 워크샵 2000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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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사회의학분야는 도전하는 자에게 문이 열릴 것입니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달 29일 올해로 두번째로 마련한 `젊은 여의사를 위한 워크샵 2000'은 의료환경의 악화로 남녀를 불문하고 불투명하게만 보이고 여자에게는 더욱 캄캄하게만 느껴지는 앞길에 등대불 같은 선배들의 조언이 이어졌고 이를 경청하는 새내기 여자의사들의 태도는 진지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제2강의실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새내기 여의사들과 재학생들이 진지한 태도로 끝까지 자리를 지켰는데 여의사회 안돈희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의 상대적 차별이나 그에 대한 대책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직시하여 여의사 스스로가 현실사회에서 어떻게 처신하며 바람직한 진로를 선택해 여의사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가 하는 지혜를 터득해 보자는 것이 본질”이라며 현실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진로선택' 주제로 강연한 김용일(서울의대)교수는 “여자졸업생은 남자 졸업생 선호사상과의 경쟁도 문제지만 여자 졸업생이 30∼40%에 이르면서 여자들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며 “파이의 크기를 넓히지 않고는 돌아오는 파이의 크기가 줄게 마련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의사의 졸업후 진로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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