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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차별화해도 전공의 공약은 '비슷'

나름대로 차별화해도 전공의 공약은 '비슷'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08.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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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회장 선거 일정 본격 시작
최상욱·이학승 6일까지 선거유세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에 나선 최상욱 후보(기호 1번)와 이학승 후보(기호 2번)가 7월 31일 공약집과 선거포스터 등을 배포하며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나섰다.

두 후보의 공약은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최 후보는 현 전공의 집행부의 개혁을, 이 후보는 의료사고를 대비한 회원고충처리센터 설립 등의 공약들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주력했다.

먼저 이 후보는 7월 31일 정견발표회를 갖고 '열린 생각, 함께하는 이학승'을 캐치프레이즈로 6개 분야별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때리면 맞고 까라면 까야했던 전공의들의 수련생활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전공의들의 전반적인 처우개선안에 불을 붙였다.

특히 의료사고 등에 대비한 회원고충처리센터 설립과 대전협 산하의 젊은의사복지공제회에 의료사고를 대비한 보험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유권자의 눈을 잡아 끌겠다는 전략이다.

최 후보는 현 전공의 집행부의 개혁을 모토로 18개의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진정한 우리의 것으로 다시 찾아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일부 전공의들의 대전협이 아닌 모든 전공의들의 대전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협의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를 활성화하고 상임이사회를 부활시켜 많은 전공의들을 회무에 참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회비의 입출금 내역을 대전협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 회기 외부감사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공의노조 운영이나 여성 전공의 우대 정책, 주당 80시간 근무 요구 등 핵심이슈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선거 유세기간은 8월 6일까지이며 7~15일 투표기간을 거쳐 18일 당선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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