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는 의협·병협·한국여의사회·서울시의사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 의료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는 국민과 전국 7만 의사 회원을 위한 의료계로 다시 태어나자”고 거듭 약속했다.
김재정 의협 회장은 신년사에서 “금년은 의료개혁을 뿌리내릴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협개혁을 시작으로 의·정 및 의·약·정 협상에서 거둔 약속이 그대로 개혁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의협이 국민건강과 회원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라석찬 병협 회장은 “자신의 이익보다 동료들의 고통과 고민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신뢰로 협력하면 꿈과 희망을 성취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길수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료계의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창했다.
한편 신년교례회는 문태준·한격부·손춘호·김재전·유성희 전 의협회장을 비롯, 이주걸·김순용·강신호·고창순·노철원·주양자·박양실·김 집·김도영·박만용·황위현 의협고문, 박희백 의정회장, 서재희 심사평가원장, 노경병·한두진·노관택 전 병협회장, 최환영 한의사협회장, 김정수 제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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