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한국 21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 대학은 최근 대학원 의학분야간 학점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 협정서 초안을 마련, 세부적인 내용과 절차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대학은 우선 대학원간 학점교환이 합의된 교과목을 협력 대학원에서 이수할 경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며, 학점교환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도 교환과목의 수강을 희망할 경우 이를 선택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환학점의 경우 학기당 6학점 이하로 정했으며, BK21사업단 소속 대학원생은 3학점 이상을 협력대학원에서 이수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대학원이 통보한 과목과 소속대학원에 개설된 과목 중 중복되지 않는 과목에 한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대학은 학점교류 이외에 석,박사 논문 심사위원으로 협력대학원 교수를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연대는 올 3월부터 필수 공통과목인 의학통계론 및 의학실험방법론, 의학특강을 중심으로 학점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정기 서울의대 연구부학장은 "각과에서 개설한 전문 전공과목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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