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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의학 퓨전 연구 합의
의학-한의학 퓨전 연구 합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6.07.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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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학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10일 학술·연구 협정 체결
유전체의학·사상체질의학 접목 통해 맞춤의료·체질진단 연구키로
▲ 왕규창 서울대 의학연구원장과 이형주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MOU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의학과 한의학이 연구를 통해 대화를 하기 위한 퓨전 연구에 착수했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원장 왕규창·서울의대 학장)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10일 서울의대에서 유전체의학과 사상체질의학의 접목을 통한 맞춤의료의 실현과 생물학적 체질진단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공조체제 강화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학술·연구 교류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대 의학연구원과 한의학연구원은 MOU 체결을 기념, '동서의학의 만남:체질유전체의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공동 연구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에서 사상체질에 대한 생물학적·의학적 연구와 협력을 통해 ▲유전체의학을 통한 생물학적 체질진단 연구 ▲유전체정보를 통한 체질임상 연구 ▲동서의학적 관점에서의 사상체질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학과 한의학의 접점에서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 연구와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MOU체결에 대해 왕규창 의학연구원장은 "미래 맞춤의학 구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고, 국민보건의 향상과 의료 선진화, 과학화를 위한 커다란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형주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기관의 적극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상호융합으로 한의학이 새로이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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