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의대 인정평가 `궤도'
의대 인정평가 `궤도'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12.2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연세의대 시작…의학수준 높이는 계기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 인정평가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 평가교수단은 20일 연세의대를 시작으로 2000년도 평가작업에 착수했다.

금년도 의과대학 인정평가는 연세의대·이화의대·서울의대 등 세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2003년까지 4년 주기로 평가를 희망하는 전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작업은 신청 대학이 작성한 `자체평가보고서'를 기초로 현지 방문평가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평가 ▲학생 ▲교수 ▲시설·설비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한다.

20일 연세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평가에서 홍창기 평가단장(울산의대)은 의과대학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의대인정평가는 우리나라 의학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작업이다”고 밝히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서로 배우고 돕겠다는 자세로 평가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정평가는 98년 7월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와 한국의학교육학회 등 8개 의학교육 관련 민간기구와 의료소비자·언론인이 참여하여 설립한 `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가 민간 자율적인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의대인정평가위는 특히 작년에 신설의대 8곳에 대해 평가작업을 마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평가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은 연도별 평가계획 의대.

▲2000년=서울의대·연세의대·이화의대 ▲2001년=가톨릭의대·원광의대·영남의대·고려의대·경북의대 ▲2002년=강원의대·경상의대·계명의대·단국의대·부산의대·아주의대·연세원주의대·울산의대·인하의대·중앙의대·제주의대·충남의대·한림의대 ▲2003년=건국의대·건양의대·경희의대·고신의대·관동의대·대구가톨릭의대·동국의대·동아의대·서남의대·성균관의대·순천향의대·인제의대·전남의대·전북의대·조선의대·한양의대·충북의대.

한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3개 대학은 신청을 기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