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유방암 DNA칩(상품명 Macrogen BCC V 1.0)은 'KOGEN 100K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한국인 유전자 중 유방암과 관련된 350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특정질환용 칩은 사용자가 관심있는 유전자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데이터의 분석작업이 용이하며 일반 칩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약 1개월간 자체 검사를 거친 후 1월말 또는 2월초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이 칩을 기초의학 연구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추후 임상 진료 의사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바이오인포메틱스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하여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특정질환용 DNA칩 개발을 계기로 핵심 사용자층 확대를 위해 월 2회 개최하고 있는 정기 워크샵을 초급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눠 월 3~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본격적인 진단용 칩을 선보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임상허가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유방암 DNA칩 이외에 다른 질환에 대한 DNA칩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및 기술 관련 문의(3704-4542 정현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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