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병원, 추간판탈출증에 이어 확대 시행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무중력감압법'을 시행, 그 효과를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한 바 있는 박진규병원(경기도 평택)은 최근 이 무중력감압법을 경추간판탈출증에 까지 확대 시행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FDA 승인한 기술을 이용한 감압치료기를 사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무중력감암법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이 우주여행 중 무중력 상태에서 추간판 높이가 커지면서 요통이 해소된다는 점에 착안, 지구에서도 유사한 환경을 재현해 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기술이다.
박진규병원은 지난해 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중력감압법을 한 결과 ▲디스크 탈출증 환자 89% ▲디스크 내장증 환자 85% ▲퇴행성 디스크 환자의 82%의 치료성공율을 신경외과학회에 발표, MRI사진을 근거로 한 국내 첫 무중력감압법에 대한 연구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추간판탈출증에는 여러 의료기관에서 이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으나 경추간판탈출증에도 동시에 시행하는 곳은 거의 없는 가운데 박진규 원장(신경외과)은 "추간판탈출증과 마찬가지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치료 전후를 MRI 사진으로 비교한 연구결과를 학회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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