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초음파의학회에서 첫 선…고성능 갖춰
GE 헬스케어가 지난 5월 29일~6월 1일 열린 세계초음파의학회에서 콤팩트형 초음파 4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산부인과용 '볼루손 i(Voluson i)', 일반 방사선과용 '로직 i(LOGIQ i)', 응급상황 및 수술실용 '로직 e(LOGIQ e)', 내과용 심장진단 전용 '비비드 e' 등 4가지.
콤팩트형 초음파 제품들은 가로 34cm, 세로 32.7cm, 폭 7.6cm의 노트북 크기에 무게가 4.6kg로(로직 e 기준) 기존 180kg급 대형 초음파에 비해 대폭 작아진데 비해, 기존 대형 제품에 뒤지지 않는 탁월한 영상과 성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다양한 분야 전문 의료진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사용자 기반의 운영체계를 도입, 사용자 편이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번 세계초음파의학회에 맞춰 방문한 오마르 이시락 GE 헬스케어 클리니컬시스템사업부 사장은 "현장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첫째 요건은 소형화"라며 "지금까지는 화질면에서 한계가 있고 관련 업계의 대형화 전략으로 인해 콤팩트형 초음파 기기가 널리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이번 콤팩트 시리즈는 의료 현장의 요구에 명확하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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