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 한의원 네트워크인 '함소아'가 어린 자녀를 둔 20~4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양한방협진 시장에 뛰어들었다.
함소아한의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인근에 여성을 위한 '쉬즈(SHE'S) 여성의원·한의원'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함소아 관계자는 "1999년 개원한 이래 함소아한의원은 어린이 한방치료만을 고집해 왔으나, 자녀와 함께 한의원을 찾은 어머니들이 진료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원·한의원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쉬즈 여성의원·한의원도 함소아한의원의 경우처럼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에 개원한 잠실점은 제1호점으로 기존 함소아한의원과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의료진은 한의사 2명과 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진료 프로그램은 생리통·출산 전후 건강과 같은 여성 질환을 포함해 주름·미백·여드름·기미·비만 등이다. 한약 처방이나 침·뜸은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통한 검사와 여성질환 치료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복수면허자가 맡게 된다.
함소아 측은 "오는 5월과 6월에는 서울 서초 함소아한의원과 광주 함소아한의원 옆에 차례로 쉬즈 여성의원·한의원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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