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남 외과장(장기이식센터 소장) 집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간이식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지난해 8월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로부터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받은 적이 있다.
일산백병원은 14일 다른 병원에서 발생한 뇌사자를 후송해 왔으며, 16일 심장·간장·신장·췌장 등의 장기를 적출했다. 일산백병원은 이중 간장을 김철남 외과장(장기이식센터 소장) 집도 아래 말기 간경화로 시한부 삶은 살고 있는 여성 환자(41세)에게 이식했다. 다른 장기는 타 병원으로 옮겨 이식을 기다리던 대기 환자들에게 이식됐다.
일산백병원은 2005년 4월에 경기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장-췌장 동시이식을 시행했으며,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지정이후 다섯 차례의 뇌사자 관리를 통해 18명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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