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항재주임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뇌성마비 치료에 있어서 재활의학과 의사의 역할(성인영·울산의대) ▲Developmental Kinesiology of Cerebral Palsy(카즈오 고마다·일 국립아동재활센터) 등 기념강연이 1부로 진행됐다.
박영옥동문회장(한국보훈병원 재활의학과장)의 인사로 시작된 2부 추모식은 권희규교수(고려의대)의 약력보고·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학묵회장의 회고사에 이어 `뇌성마비아 가정치료' 저서 봉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 책은 오교수의 제자인 김세주·권희규·강윤규(고려의대), 정한영·김명옥(인하의대)교수등이 번역한 것으로 오교수의 차남인 고려의대 오동주교수(구로병원 순환기내과)에게 전달됐다.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개척자로 알려진 고 오정희교수는 1951년 서울여자의대를 졸업한후 미국 뉴욕대·덴마크 코펜하겐대 등에서 재활의학을 연구하고 국립재활원 재활과장을 거쳐 69년 고려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대한재활협회·한국뇌성마비복지회·삼육재활원·한국심장재단 이사 및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오교수는 91년 고려의대에서 정년퇴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