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열 전 충남도의사회 대의원총회의장의 호쾌한 장타령을 이젠 들을 수 없게 됐다. 최익열 전 의장이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18일 오전 9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했으며,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묘지에 안장됐다.

최 의장은 1942년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외과와 해부학교실에 몸담으며 연구활동을 계속했다. 1948년 고향인 충남 예산에 대동의원을 개원,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1964년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방한 성품으로 예산군의사회장을 비롯 지역 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76년부터 10여년간 충남도의사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장남 최국진 교수(서울의대 외과)가 의업을 잇고 있다. 하진(개인사업) 예진(재미사업) 웅진(한화그룹상무) 두진(연세대공대 교수) 부친상, 원재(서울치대 레지던트) 원경(포항산업과학연구원) 조부상, 유효봉(변호사) 김성수(개인사업)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