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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마크로젠 개소식
마크로젠 개소식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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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실험실 벤처 1호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마크로젠'(대표이사 서정선 서울의대 교수)이 8일 첨단 연구, 생산시설의 이전을 마치고 생명공학 복합화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9월부터 연건동 서울의대에서 종로구 신문로 세안빌딩으로 이전 작업을 시작한 마크로젠은 전자동 염기서열 분석기(ABI 3700) 등 첨단 자동화 설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연구공정 네트워크를 정비, ▲지놈센터 ▲DNA칩센터 ▲바이오인포메틱스센터 ▲생명과학연구소 등 첨단 생명공학 복합화센터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서정선 대표이사는 "복합 연구시설 구축을 통해 대학 실험실 벤처의 허물을 벗고 세계 생명공학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매출을 중시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 이기준 서울대 총장, 한문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장,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 이종욱 서울의대 학장을 비롯 정관계와 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마크로젠의 신문로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개소식을 기념해 열린 특별강연에는 사외이사로 새롭게 참여한 김성호 교수(미국 버클리대학)의 '지놈과 생명공학' 강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마크로젠은 내년에 한국인 지놈 프로젝트와 중국일본남북한을 연결하는 동아시안 지놈 프로젝트(몽골리안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매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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