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일 29개 대학병원장들은 연세대 상남경영관에 모여 복귀명령에 대한 논의를 거쳐 시일결정을 대학병원장회의에 일임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라 14일 오후3시30분 서울대학교 병원장실에서 서울대학, 고려대학, 삼성병원, 서울중앙병원, 연세대학 병원장과 수련관계 교수들이 모임을 갖고 의약정 협의 수용여부에 관계없이 전공의는 전원 복귀하여 정상근무하도록 결정하고 이 내용을 각 대학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20일로 복귀명령을 내렸지만 각병원이 내부상황에 맞게 복귀시기, 방법, 내용, 사후 대책 등은 결정하도록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특히 의·약·정 협의 수용여부와 관계없이 전공의는 복귀한다는 원칙을 세웠으며, 정상근무하면서 장기투쟁하는 것은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한편 복귀 명령후 상황에 따라 24일 이전에 전국 대학병원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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