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2개국 부인암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일 질환을 대상으로한 것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서, 개최국의 위상을 알리는데는 더 없이 좋은 기회 특히 2002년은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해여서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여느 대회 때보다도 높을 것이라는게 목정은 대회장의 기대다.
"우리나라 부인암 연구의 세계화와 더불어 선진 의학의 국내 전파라는 학문적 집대성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특히 동양권의 의학발전과 학문적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는 학술대회로 성사시키고 싶습니다."
부인암은 산부인과만의 영역이 아니라 방사선종양, 혈액종양 등 여러 분야 의학자들이 참여,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돼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목정은 대회장은 서울대회를 통해 우선 아시아 지역의 부인암 관련 연맹이나 연합회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 학문적, 인적 교류를 통해 아시아 지역 의학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대만,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부인암 권위자들과 의사를 교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제적 수준 때문에 실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문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동양인을 대상으로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대회는 2002년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아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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