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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의대 완전인정 여부 결론 유보
4개 의대 완전인정 여부 결론 유보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01.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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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위, 강원·고신·서남·제주의대 처리 이견
운영위로 공 넘겨, 4개 의대 인정여부 불투명
▲ 의평원 실행위는 13일 강원·고신·서남·제주의대의 '완전인정' 판정 결정을 유보하고 조만간 운영위를 다시 열어 인정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원·고신·서남·제주 의대의 '완전인정' 판정 결정을 유보하고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인정여부를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들 의대들이 신생의대라는 점을 들어 타 의대들과는 다른 잣대를 대야 한다는 의견과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의대에는 애초 계획대로 인정불가 판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왔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의대인정평가단은 13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2004년 '조건부 인정'을 받은 4개 의대 중 완정인정을 받은 건국의대를 제외한 3개 의대(강원·고신·제주)와 2003년 조건부 인정을 받고 2004년 재평가에서 또 다시 완전인정을 받지 못한 서남의대에 대한 재논의의 결과 위원들간의 격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공'을 다시 운영위원회로 넘겼다.

당초 지난 3일 평가단 운영위원회는 운영위 회의를 개최해 4개 의대들의 교육환경 개선약속을 전제로 '완전인정' 판정을 내리기로 한 바 있으나 실행위에서 다시 인정여부 판정을 운영위로 내려 보냄으로써 위원들간에 상당한 이견을 있었음을 방증했다.

평가단 운영위에서 내려진 결정은 실행위를 거쳐 이사회에 최종상정돼, 확정될 예정이었다.

한편 의평원 평가단의 한 관계자는 "4개 의대들 중 일부 의대는 완전인정을, 일부 의대에는 '조건부 인정'이나 '인정유예' 판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1주기 의대인정 평가사업에서 사실상 인정불가 판정인 '인정유예'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이들 4개 의대들의 최종판정 결정이 미뤄지면서 2주기 의대인정 평가사업 일정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의대 처리 문제를 논의할 운영위의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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