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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 수단에 희망을"
"검은 대륙 수단에 희망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6.0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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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이태석 신부 후원 위한 정모 개최
교육비 지원위한 소장학기금 모금키로
▲ 의사 출신 이태석 신부를 후원하는 카페 회원은 1월 현재 450명을 넘어섰다. 이번에 책을 낸 이재현 환경부 수질정책과장이 카페 발전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회원이자 가톨릭 신부로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태석 신부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태석 신부를 후원하고 있는 다음 카페(수단 이태석 신부님, http://cafe.daum.net/WithLeeTaeSuk)는 지난 8일 오후 1시 대학로 호질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카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규동·이재정·김태우·양정선 등 운영진과 매년 이태석 신부를 후원해 온 대한의사협회 직원을 대표해 서판숙 정책사업팀 대리 등 전국 각지에서 23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태석 신부가 활동하고 있는 수단 남부지역을 방문한 뒤 이 신부의 활동모습을 글로 풀어낸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의 저자 이재현 씨가 참석,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부 수질정책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재현 씨는 "수단의 실상을 대중에게 알려줌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책 판매 대금의 10%를 이태석 신부 지원금으로 적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모에서는 이태석 신부 후원 콘서트를 통해 수단 어린이들에게 책·걸상과 학용품 등을 전달한 사업경과 보고에 이어 수단 어린이들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카페 장학회 결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모에서는 초·중학교 학생 1명 당 연간 교육 비용이 약 50달러 가량이라며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후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후원 인원은 총 40명으로 정했으며, 한 달에 1구좌(5000원) 이상 후원키로 했다. 아울러 올 여름 남이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문화축제에 수단 어린이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카페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지역별 소모임을 결성키로 했으며, 서울·경기 운영자도 보강키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함께 온라인 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카페를 활성화 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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