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규탄대회를 갖은 3천여명의 의대생들이 정부종합청사 출입을 시도해 출동한 800명의 경찰과 1시간 가량 대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경인지역 의대생 비대위(위원장 박대중)는 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3천여명의 의대생이 참가한 '졸속행정의 원흉 복지부 규탄대회'를 열고 복지부를 항의 방문하기 위해 청사 출입을 시도, 7개 중대 800여명의 전경과 1시간가량 대치하는 긴박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의대생의 무리한 청사돌파 자제와 청사정문 앞 연좌농성 대체로 최악의 상황은 비껴 갔으나 향후 각종 규탄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의대생 및 전공의와 경찰과의 돌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위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적됐다.
서울,경인지역 의대생 비대위가 자체적으로 개최한 이번 집회는 복지부의 졸속행정 비난과 의대생 유급을 결의한 뒤 4시간여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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