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와 리팜피신 내성을 동시에 가진 다제내성 결핵균을 이틀 이내에 판별할 수 있는 '감수성 검사법'이 국내 최초로 결핵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은 이번 '감수성 검사법'의 개발로 치료가 어렵고 그 내성여부를 신속히 알아내야 다른 약제에 의한 병합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다제내성 결핵균의 진단을 획기적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DNA chip과는 달리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고 리팜피신 내성여부만 확인할 수 있는 현 수입품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리팜피신 아이나 약제에 대한 내성여부까지 알 수 있는 장점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항결핵약제에 대한 감수성검사는 결핵균을 항결핵약제를 포함하는 배제에 접종 배양하는 방법으로 결핵균의 증식속도가 느려 결과를 알기까지 2개월여가 소요되는 단점이 지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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