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은 "전공의가 선도한 투쟁에서 많은 것을 얻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은 단기간의 투쟁을 통해 한꺼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우선 병원에 복귀한 후 장기적 투쟁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의료진료단 철수는 생명존중을 가장 중요시하는 교회 신앙에 비춰 도저히 용납될 수 없고 도덕적, 윤리적인 모든 책임이 전공의에게 전가될 것이므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원은 그동안 전공의를 보호하며 현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한계에 다달았다"며 "사태가 지속되면 진료시스템의 대폭적인 조정과 함께 병원의 생존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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