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료 실현을 위한 전국 의대생의 유급불사 전면 투쟁 선포식이 7일 전국 1만 2천여 의대생이 참여한 가운데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지난달 31일 유급불사를 투표로 결정한 의대생 비대위는 이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를 비난하고 "유급을 불사하고 의대생이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참의료 실현을 위해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의대생 비대위 정영수 위원장은 "지난 유급불사 결정으로 전국 2만 의대생은 하나되어 우리의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정부가 국민건강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신상진 의쟁투 의원장, 김명일 전공의 비대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함께 투쟁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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