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학회 학술대회(10월30일·텍사스)에서 발표된 이 연구논문에 따르면 간경변증이 있는 B형간염 환자들에게 2년이상 제픽스(라미부딘)을 투여한 결과 64%에서 간경변증이 개선됐으며 간경변증 간섬유화로 발전된 환자들의 경우 51%에서 증상이 개선되거나 간섬유화가 유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픽스를 장기복용할 경우 B형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간조직 손상을 예방할 뿐 아니라 건강한 간조직을 재생시켜 이미 손상된 간조직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검사실 검사결과 제픽스에 대한 감수성이 둔화된 B형간염 바이러스의 변형인 YMDD바이러스를 가진 환자들도 52%에서 간염증이 감소되고 간의 상처가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각국에서 5년간 진행되고 있는 이 국제적 임상시험은 2년이상 제픽스를 복용한 활동성 만성 B형간염 환자 236명을 추적조사하는 것으로 2년간의 중간 결과가 이번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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