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유급사태는 수련의들의 수급차질은 물론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전반적인 의료인력 배출에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더구나 3일부터 의대생들의 유급조치가 예상되고 있어 사안이 시급함을 감안, 정부는 의·약·정협의회에 박차를 가해 의대생들의 유급사태만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준비안된 의약분업의 강행과 무능으로 인해 애꿎은 학생들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또 보건의료개혁위원회의 대통령직속 법정 상설기구화를 위한 `보건의료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이원형 의원 발의로 이미 국회에 제출한 바 있으나 정부 여당은 말로만 하고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면서 중장기 의료제도 개선 논의를 위해 약속한 의료제도 개혁 특위 설치의 구체적 안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의약분업으로 인한 과학적 소요재정추계하에 의보 재정 안정화 방안을 조속히 밝히고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국고지원 50%를 확보하는 일정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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