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실험실 벤처기업인 (주)히스토스템은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의 새로운 치료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제대혈 조혈모세포 데이터베이스를 1일부터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채집되고 정밀 실험과 분리과정을 거쳐 보관중인 각 제대혈 조혈모세포에 대한 조직적합성항원형, 단핵구세포 수, 혈액형 등 각종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 돼있다.
따라서 혈연간 혹은 비혈연간 골수증여를 받기 어려운 환자나 제대혈 조혈모세포로 이식 받기를 원하는 환자들이 본인에게 유전자적으로 적합한 조혈모세포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히스토스템 홈페이지〈www.histostem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약 300건의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히스토스템은 지난 2월 가톨릭의대 교수 및 연구진이 설립한 생명공학 번체기업으로서, 조혈모세포 질환 연구를 비롯해 배양기술, 조직세포공학 등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약 2,000여개 이상의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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