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차원 영상이 특수 안경을 착용해야 볼 수 있는데 반해, 이 장비는 영상 신호를 디지털 코드로 바꿔 실제와 똑같은 입체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멀티아이코리아〈www.multieyekorea.com〉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3차원 영상매체팀과 공동으로 '홀로그래픽스크린을 이용한 무안경식 3차원 입체영상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카메라 영상신호를 R, G, B 신호로 분리, 각 색상을 하나의 신호열로 디저털화 해 홀로그래픽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투영하는 이 장비는 기존의 착시효과나 특수안경을 이용한 것 보다 화면이 선명하고 실제와 똑같은 입체 영상을 보여준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내시경이 환부의 면적을 정확히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한계를 극복해 모든 크기의 넓이를 바로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장비는 인체의 각 장기를 입체적으로 정확히 표현해 주기 때문에 의학 교육용이나 수술 시뮬레이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멀티아이코리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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