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민의 정부 들어 진행되고 있는 의료정책 변화가 병원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와같은 병원과 관련된 정책변화는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런 변화속에서 병원계의 생존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강진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새천년 의료정책변화가 병원계에 미치는 영향' 강연을 통해 정책변화를 개괄했으며 ▲21세기 의료정책의 변화와 과제(박경호·복지부 의료정책과장) ▲심사평가원의 심사업무 추진방향(최규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 ▲효율적인 병원경영성과 평가방법(이해종·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등이 발표됐다. 또 ▲의약분업과 병원경영(장성구·경희의대 교수)이 발표된후 실제 병원경영사례로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경희의료원·강남성모병원)의 경험이 발표됐다. 장기파업에 따른 병원손실감소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최우선 순위로 이탈된 환자를 빨리 원상회복시켜야 하며, 외래 진료형태의 변화나 전과 진료체계의 확립, 약국이용의 편리성 제고 등이 병원계 대책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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