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소화성궤양용제 중 주요성분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40원대인 시메티딘의 경우 91년 생산실적 241억원의 85개 품목을 20% 인하했으나 94년 생산실적 276억원의 91개 품목으로 증가했으며, 다시 15% 인하했으나 97년 284억원의 86품목으로, 다시 8% 인하한 결과 99년에는 293억원의 95개 품목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91년 245억원·117개 품목의 100원대 파모티딘의 경우도 24% 인하한 결과 94년 321억원·123개 품목으로, 다시 42% 인하했으나 97년 352억원·114개 품목으로, 다시 42% 인하했으나 99년 382억원·126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라니티딘·오메프라졸·란소프라졸 등 소화성궤양용제 중 주요성분의 총 약제비는 91년 784억원에서 94, 97, 99년에 각각 1,170억원, 1,535억원, 1,575억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인하품목의 생산감소 및 중단으로 일시적인 보험재정 절감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다른 회사의 제품이 신규등재되고 동일효능의 고가약물이 기존 시장을 대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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