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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전공의 정원감축 일부과 존폐위기
전공의 정원감축 일부과 존폐위기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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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 전문의의 과다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5%씩 전공의 정원을 줄이기로 한 복지부의 감원 정책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감원 정책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일부 진료과목의 정원이 현저히 줄어 해당과가 존폐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는 26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고 2001년도 전공의 정원안을 심의, 인턴 정원은 3,340명(전년 3,240명), 레지던트는 3,790명(전년 3,813명)으로 확정했다. 전년과 대비할때 인턴은 3.1%가 늘었고, 레지던트는 1.8%(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제외)가 감소했다.

이번 레지던트 정원 책정에서는 처음으로 진료실적과 확보율이 적은 병원에 대해 최대 2명까지 감원 조정하도록 했다.
2001년도 인턴,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13개(2000년 133개), 인턴 수련병원은 94개(2000년 83개)로 결정됐다.

레지던트의 과별 정원에서는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내과는 증가한 반면, 결핵과, 치료방사선과, 성형외과 등의 순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턴 전기 원서교부 및 접수는 2001년 1월 8~13일이고, 후기는 2001년 1월 29~2월 2일이다. 레지던트 전기 원서교부 및 접수는 2000년 11월 20~24일, 후기는 2000년 12월 12~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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