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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지인텍,4천만불 수출 계약
지인텍,4천만불 수출 계약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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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 업체가 만든 비염치료기가 유럽에 4천만불 어치 수출되는 쾌거를 올렸다.
의료기기 벤처회사인 (주)지인텍은 자사가 개발한 가정용 비염치료기(상품명 '코크린')를 독일의 홈케어 유통업체인 메디사나를 통해 유럽 전역에 수출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지인텍은 앞으로 3년간 코크린 160만개(4천만불 상당)를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메디사나에 공급하게 됐다 메디사나는 독일의 유수한 가정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지인텍의 코크린을 유럽 전역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염치료기 코크린은 식염수나 비염 치료 약물을 초미립자로 분사, 코 내부를 세정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로서, 사용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어 이미 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FDA에 등록됐으며 유럽 의료용구 안전규격인 CE를 획득했고 최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상태다.

지인텍에 따르면 코크린은 의료용구로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 이비인후과협회의 공식 추천을 받았으며 대한비과학회에서도 공식추천을 받았다.

서정주〈사진 왼쪽〉 지인텍 사장은 "올해 매출액은 150억으로서 현재 일본과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 협상중이며 곧 대량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코질환자는 8억명에 이르며 비염관련 시장 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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