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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7:45 (금)
연골세포 배양술 국내도입

연골세포 배양술 국내도입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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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이 손상된 환자가 자신의 연골세포를 분리, 대량 배양한 후 자기 무릎에 이식하는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이 국내에 본격 보급될 전망이다.

(주)셀론텍은 자기유래 연골세포(제품명 '콘트론')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하는데 성공, 이달부터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은 무릎 관절연골이 손상된 환자에서 비교적 사용이 많지 않은 부위의 정상연골조직 200~250을 떼어내 이를 약 10만개의 세포로 분리한 후, 4주동안 연골세포를 1,200~1,500만개로 대량 배양해 환자에 이식하는 정형외과분야 최첨단 시술법 이식 후 6주후부터 걸을 수 있고 3개월 후부터는 자전거을 탈 수 있다는것이 셀론텍의 주장이다.

셀론텍의 책임 연구원 장재덕씨는 "이 이식술은 미국에서 2,0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시술법이지만 국내에는 절반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 무릎연골 손상환자는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기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은 지난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참석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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