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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스병약 하지불안증후군 효과 또 입증
파킨스병약 하지불안증후군 효과 또 입증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10.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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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니롤에 이어 프라미펙솔도 증상완화에 효과

파킨스병치료제 로피니롤(상품명·리큅)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에 대한 FDA 적응증 승인을 받은 이후 프라미펙솔(상품명·미라펙스)도 이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라펙스의 판매사인 베링거인겔하임측이 17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두 개의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시험 결과 도파민 효능제인 미라펙스 투여로 6개월간 호조상태를 보이던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이 복용 중단과 함께 증상이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라펙스 투여를 지속한 환자들은 증상이 현저히 완화됐다. 이번 연구는 세계수면학회연합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는 6개월간 미라펙스 복용으로 상태 호전을 보인 환자 147명을 추출, 무작위로 미라펙스와 위약을 투여했다. 위약군 가운데 70%의 환자가 1주일 이내에 증상악화를 경험했으나 미라펙스 복용군은 9%에 지나지 않았다.

미라펙스의 용량을 변화시키면서 진행한 두번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이 연구는 34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투여량에 관계없이 복용군의 증상완화가 현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측은 이런 연구결과로 현재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로서 국제 적응증 승인을 위한 과정중에 있다.

한편 이 질환에 대해 적응증은 획득한 치료제는 GSK의 리큅이 유일하다. 이 약은 FDA로부터 성인의 원발성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로서 지난 5월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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