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은 19일 제13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아셈 메디컬 포럼과 관련 전공의비상대책위원회가 요청한 예산을 만장일치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병협은 16~17일 잇따라 전공의 비대위와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교육, 아셈 메디컬 포럼 예산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등 전공의를 끌어안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병협은 간담회를 통해 전공의 모집일정 연기 문제에 대해 수련교육과 군보 문제가 걸려 있으므로 독자적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우며, 복지부, 의학회, 국방부와 협의, 가능한한 모집일정을 연기하도록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공의 수련교육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언론과 일부 국회의원이 심사평가원 자료를 인용하여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삭감 내용을 왜곡보도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 병협과 전공의 비대위가 별도 기구를 구성, 공동대처키로 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병협은 전공의 지원이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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