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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 부상 "원스톱 치료"
운동중 부상 "원스톱 치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10.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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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개설
▲ 진료와 스포츠의학검사 및 운동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스포츠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운동중 부상을 입은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최근 개설했다.

국내 처음으로 무릎·발·손·어깨·척추 등 운동중 주로 부상을 입는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를 배치해 개별적 진료와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는 스포츠의학센터는 특히 150여평 규모에 진료와 스포츠의학검사 및 운동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진료실·검사실·치료실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검사실에는 운동부하검사를 비롯 등속성장비 등 20여 종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심폐기능·평형기능·상하체근력·유연성 등 다양한 운동능력을 평가하고 부족한 근력을 보완해주는 운동처방을 하게 된다. 또 치료실에서는 체외충격파치료기 및 초음파·냉온찜질 등을 병행해 부상부위를 치료한다.

따라서 운동선수는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인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한참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스포츠손상으로 성장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박원하 스포츠의학센터장(정형외과)은 "운동 중 부상을 잘못 치료하면 재발과 2차 부상에 더 큰 고통을 받을 수 있고, 운동 자체를 즐기기 힘들 수도 있다"며 "세부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스포츠의학센터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스포츠손상 예방과 부상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장=박원하 ▲무릎=하철원(정형외과) ▲발목·발=성기선(정형외과)·황지혜(재활의학과) ▲손목·엘보=박민종(정형외과) ▲어깨=유재철(정형외과) ▲척추=이강우(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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