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협 정보통신망은 "일부 회원들이 이메일을 통해 〈www.kmain.〉이란 사이트로부터 회원 가입을 요구하는 신청서가 배달됐다며, 의협과 무슨 관계가 있는 곳인지 확인해 달라는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이 자체 확인한 결과 이 사이트는 (주)SDF란 업체가 지난 10일 문을 연 인터넷 의료정보 사이트로서, 대한의사협회는 물론 의협 정보통신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의협 정보통신망은 전체 회원에게 '의협과는 무관하다'는 공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망 김영재 운영자는 "회원들의 혼선을 막기위해 주의를 요구하는 공지 메일을 발송했으며, 'kmain' 명칭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www.kmain.〉을 운영하는 (주)SDF는 의료정보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선거마케팅 사업을 병행하는 업체로서 최근 의협 전자처방전달사업 공모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임승철 이사는 "kmain이란 이름은 지난 5월 의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며, 의협 정보통신망과 이름이 같아 혼란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