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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6년제 다음은 대체조제"
약사회, "6년제 다음은 대체조제"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09.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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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회장, 회원대상 서신 통해 향후 계획 밝혀
"대체조제 활성화 필두로 성분명처방에 힘쓸 것"

대한약사회가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 실현을 통한 '민생안정'에 향후 회무를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약대6년제 이후 첨예화된 의료계와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목 약사회장은 12일 3년 임기의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회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후반기 회무는 약사들의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대체조제 활성화를 필두로 성분명처방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약사가 처방내용에 대해 의견을 낼 때 의사의 응답을 의무화시키도록 하는 법적인 해결법을 구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원 회장은 "약사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마침내 30년 숙원인 약대6년제를 실현했다"며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민생을 챙기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회장은 1법인·1약국·약사만의 법인을 원칙으로 법인약국 법제화와 의약품 소포장 생산 의무화, 향정신성의약품 관리제도의 개선, 처방전 보존기간 단축 등 회원들의 관심사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의 이번 회무방향 발표에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불가피한 민감한 사항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약사회의 향후 행보와 의료계의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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