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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협회장 27대 시마오 회장 취임

김재정 협회장 27대 시마오 회장 취임

  • 공동취재팀 kmatimes@kma.org
  • 승인 2005.09.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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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24차 시마오 서울총회 화려한 팡파르
'인류의 건강과 의료인의 역할 증대에 기여'다짐

▲ 츠보이 시마오 직전 회장이 김재정 신임 회장에게 시마오 메달를 걸어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김재정 신임회장은 "시마오의 많은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협회장이 10일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시마오) 제 27대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이날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차 시마오총회 기념식에서 일본 의사회장인 에이타카 츠보이 시마오 직전 회장이 김재정 신임 회장에게 시마오 메달을 건네줌으로써 2년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인류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새로 시마오 사령탑이 된 김재정 신임 회장은 이날 "회장에 취임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은 이어 "임기동안 시마오의 많은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시마오의 전통적 가치와 노력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내 보다 많은 국가들이 시마오를 통해 의료정보를 얻고 의료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업저버 국가와 미가입 국가들을 회원국으로 끌어들여 안정적으로 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세계의사회 지역사무국으로서의 역할에도 더욱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시마오의 노력들이 전세계인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이를 위한 의료인의 역할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질병 퇴치와 행복 구현이라는 공통의 목표는 앞으로도 시마오를 지탱에 나가는 단단한 매듭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김 회장은 2003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차 시마오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는데, 명주완·문태준 전 의협 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세번째로 중책을 맡게 됐다.

시마오 총회는 지난 1981년에 이어 24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렸다.

이날 총회 기념식에서 김 회장은 츠보이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츠보이 시마오 회장은 환영사에서 "김재정 신임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시마오 서울 총회가 시마오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각국의 의료계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가는냐에 지구촌의 미래가 달려 있다"면서 "시마오와 같은 국제기구가 문제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김재정 회장이 시마오 회장에 취임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국회에서도 환영한다"며 "시마오가 김 회장의 지도력 아래서 세계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총회 개회식에는 시마오 각국 대표 등 3백명이 참석해 시마오의 무궁한 발전과 신임 회장의 장도를 축하했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 앞서  9일에는 JW 제41차 시마오 이사회가 열려 각 회원국들의 활동사항 보고 및앞으로의 사업계획·차기 회의 일정 등을 협의했다.

총회 개회식에 이어 10∼11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신규 회원국 문제와 국가간 의료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및 차기 회의 일정 및 장소를 확정 발표한 다음 '총액계약제를 반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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