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단식투쟁에 돌입했던 전국 41개 의대 비대위 대표자들은 9일 단식투쟁을 접고 단위 의대별 투쟁을 천명했다.
지난 5일 정부의 성의없는 자세를 비난하고 의료보장성 확대 의보재정 확보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 환경조성 등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의대생 비대위는 9일 "단식을 통해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했으나 정부의 의료개혁의지가 허울뿐인 것임을 깨달았다"며 "단식을 접고 단위병원별로 돌아가 모든 방법을 동원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 개혁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단식투쟁을 마치고 보라매 집회 참석과 과천 복지부 청사를 항의 방문한 의대생 비대위 대표자들은 정부의 불성실한 협상 태도를 규탄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단식투쟁 과정 중 실신, 응급실로 이송된 심윤수(이화의대), 김신영(아주의대) 대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 퇴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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