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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설혈액원서도 혈액정보 공유한다

병원·사설혈액원서도 혈액정보 공유한다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5.09.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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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관리본부 혈액정보공유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앞으로는 의료기관 및 사설혈액원(한마음혈액원)에서도 적십자의 혈액정보를 공유, 헌혈자의 헌혈 경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적십자의 혈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혈액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전면 운영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각 기관간에 혈액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병원혈액원 및 한마음 혈액원을 찾는 헌혈자들은 과거 헌혈 이력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어 헌혈이 지연되는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또 병원 및 한마음 혈액원에서 헌혈자의 기록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없어 기간미달 등 헌혈 부적격자들로부터 헌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구축되는 혈액정보공유시스템은 병원혈액원과 한마음혈액원 등에서도 헌혈자의 헌혈 경력을 실시간으로 조회, 사전에 부적격 헌혈자들을 배제할 수 있어 혈액의 안전성 강화는 물론 검사이상 혈액 폐기량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정보공유시스템은 장소 및 시간 등에 구애 없이 헌혈자 정보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모바일(휴대폰)과 웹용으로 동시에 구축되며, 헌혈자 정보 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밀번호 사용자 인증(OTP, One Time Password), 공인인증서 등의 최첨단 보안솔루션으로 구축되게 된다.

혈액정보공유시스템은 9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구축한 뒤, 시범운영 등의 안정성 검증을 거쳐 2006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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