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녹십자제약센터로 명명된 이 공장은 녹십자가 1995년 남북경협사업자 승인을 획득한 이후 5년만에, 착공 2년여만에 준공된 것으로 남북의 기업이 각각 50: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라는 점에서 남북경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녹십자가 생산설비를, 조선광명성총회사가 공장부지와 건물을 각각 300만달러씩 투자해 대지 2만여평·건평 700여평 규모로 준공된 이 공장에는 녹십자가 파견한 기술진 3명과 북한의 근로자 60여명이 근무하며 10만IU의 유로키나제 30만병(연간매출액 470만달러)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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